대구시, '자갈마당' 공영개발 추진
대구시, '자갈마당' 공영개발 추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08.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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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 집결지인 이른바 '자갈마당'을 이른 시기에 없애고 공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대구도시공사가 최근 자갈마당 공영 개발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개발 계획을 세우는 용역을 추진하려 조달청에 입찰공고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안에 민영으로 개발하는 게 어려울 수도 있어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지역 이미지를 바꾸고 지역 잠재력을 살리는 방안 등을 찾아본다.

업체 6곳이 입찰에 참여했다. 23일 최종 업체를 선정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영개발이 어려워지면 공영개발을 곧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다. 자갈마당을 폐쇄하겠다는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대구 자갈마당. [대구시 제공]
대구 자갈마당.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