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버스 터미널 5곳 몰카 상시 점검
대구 버스 터미널 5곳 몰카 상시 점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6.2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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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5월 렌즈탐지기와 주파수탐지기로 구성된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사들인 뒤 구·군에 넘겨줬다. 

구·군은 6월 탐지장비를 터미널 사업자에 무상으로 빌려주고 이를 상시 이용하도록 했다. 

터미널 사업자는 터미널에 있는 화장실, 대합실, 수유실 등을 점검한다.

대구시는 점검 이행실태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터미널 사업자에는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김선욱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혹시라도 숨어 있는 몰래카메라를 찾아내 시민들이 디지털 성범죄 공포에 떨지 않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