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대구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6.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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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난 20일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 뇌염 매개 모기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한 주에 2차례 대구 동구 금강로에 있는 우사에서 모기 유인등을 이용해 종류별 모기 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채집한 모기 가운데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2017년 6월 19일, 지난해 6월 11일 처음 발견된 것에 견줘 비슷한 시기에 발견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품이 넓은 긴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라고 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지닌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 가운데 일부가 뇌염으로 진행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일본 뇌염에 걸리면 사망률이 높다.

유인등을 이용해 모기를 채집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유인등을 이용해 모기를 채집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