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 5월 농작물 병충해 발생 정보 발표
경북도 농업기술원, 5월 농작물 병충해 발생 정보 발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5.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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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제5호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5월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벼 못자리, 노지채소, 과수 병해충 정보를 알려준다.

제5호 농작물 병해충 발생 정보를 보면,

벼 못자리는 심한 기온 변화에 따른 모마름병이나 뜸모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환기와 보온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노지채소는 5월 중순까지 비가 자주 오면 마늘 잎마름병과 양파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어 배수구를 정비하고 등록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과수는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 세균구멍병 감염이 시작되는 4월 하순부터 비가 자주 내려 감염 우려가 높다. 나무의 중간 및 하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지난 겨울 날씨가 따뜻해 복숭아순나방, 잎말이나방, 장님노린재 등 해충이 평년보다 조금 빨리 발생하고 있다.

외래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발생면적과 발생지역이 점차 확산되고 있고 월동알 부화시기도 평년보다 1~2일쯤 빨라 방제적기는 5월 19일에서 23일쯤으로 예상된다.

과수화상병은 경북 인접 지역까지 발생하고 있어 유입 위험이 높다. 사과, 배 재배농업인은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곧바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으로 신고해야 한다.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는 1월에서 5월 사이와 9월에서 12월 사이에는 한 달에 1차례,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6월에서 8월 사이는 한 달에 2차례 발표한다.

병해충의 일반적인 발생 상황을 알리는 '예보'는 발생정보 제목란에 초록색으로 표시되고, 병해충 발생이 늘어 방제가 필요할 때는 '주의보'인 황색으로 표시된다. 

병해충 방제가 긴급히 필요할 때는 '경보'인 붉은색으로 표시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www.gba.go.kr)에 들어가 농업정보농업동향정보, 병해충 발생동향을 차례로 클릭하면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5호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경북도 농업기술원 제공]
제5호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경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