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의 횃불 8일 대구 동성로에 온다
독립의 횃불 8일 대구 동성로에 온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3.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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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전국 릴레이 만세 재현 행사인 '독립의 횃불'이 8일 동성로에 온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인천, 춘천, 고성을 거쳐 이날  오후 5시 동성로를 찾는다.

100년 전 3월 8일은 대구에서 처음 만세를 외쳤던 날이다. 

대구시와 대구지방보훈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의 횃불' 행사를 마련했다. 

계명문화대 뮤지컬 공연팀이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안중근의사의 의열투쟁을 다룬 뮤지컬 '영웅'과 프랑스 시민혁명의 저항정신을 그린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노래를 부른다.

채화 퍼포먼스에 이어 경북고, 신명고, 계성중 학생 100명과 청년대표, 보훈단체, 일반시민 등이 동성로 입구에서 동성로 야외무대까지 횃불 행진을 펼친다.

장병하 애국지사와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시민들이 외치는 만세 삼창에 맞춰 횃불을 점화대에 안치한다. 

3·8 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연극 '100년의 외침'이 무대에 올려 분위기를 띄운다.

시민이 참여하는 만세 운동 플래시 몹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독립의 횃불'은 대구 떠나 안동으로 간다. 만세 운동 지역 22곳을 돌아 4월 11일 서울로 되돌아 간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