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포항서 첫 발견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포항서 첫 발견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08.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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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포항시 비학산 자락에 있는 밭에서 세계적인 희귀종인 '댕구알버섯' 3개가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경북에서는 처음 발견됐다. 전북과 전남, 강원 등 전국에서 어쩌다 발견되기도 한다.

댕구알버섯은 표면이 흰색이고 지름이 18~20㎝에 이른다. 반원형으로 둥근 공룡알을 닮았다.

댕구알버섯의 속명은 'Calvatia'로 곤충을 꾀려 독특한 냄새를 풍기기도 한다

농업기술원은 기후 변화와 대량 번식 가능성, 사람들 관심 증가로 최근 잇따라 발견되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신용습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임상시험과 독성평가 등 안정성 검증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함부로 섭취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댕구알버섯. [경북도 제공]
댕구알버섯.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