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대구시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1.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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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과 이용 시간을 확대하고 아이돌보미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1대 1 아이 돌봄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이는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다.

올해는 예산을 지난해보다 1.7배 늘어난 137억 원 들인다.

아이돌봄 정부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한다.

이용 시간도 연간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늘린다.

아이 돌봄 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만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구 등이 이용할 수 있다. 한 시간에 9650원 요금이 든다.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정부지원 가구는 구ㆍ군별로 운영하는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정부 미지원 가구는 아이 돌봄 서비스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돌봄 홈페이지(https://www.idolbom.go.kr/home.go)에 들어가면 자세한 내용을 알려준다.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에 아이돌보미 150명을 새로 모집한다.

대구시에 거주하는 여성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구ㆍ군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면접심사를 거쳐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이론 80시간, 현장실습 10시간)을 마쳐야 아이돌보미로 일할 수 있다.

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