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차로 교통사고 많이 줄었다
대구시 교차로 교통사고 많이 줄었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1.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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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교차로 교통사고가 많이 줄었다.

대구시는 2014년 말 전국에서 사고가 잦은 교차로 20곳에 들었던 죽전네거리, 범어네거리, 계산 오거리 등 지역 교차로 6곳이 2017년 말 조사에서는 모두 빠졌다고 7일 밝혔다.

교차로 6곳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3년 사이 43.4% 줄었다. 

교통사고 30% 줄이기 대책으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교차로에 대해 구조개선 사업을 벌인 결과라고 대구시는 풀이했다.

대구시는 예산 56억 원을 들여 우회전 차로 속도를 줄이는 시설과 무단횡단을 막는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유도선을 새로 내고 유턴구간을 조정하고 있다. 신호기와 횡단보도를 정비하고 있다.

구조개선 대상 교차로 50곳 가운데 29곳 사업을 마무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한속도를 시속 10㎞ 내린 것도 교통사고를 줄이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차량 제한속도를 낮춰보니 실제 차량 이동시간은 비슷하지만, 교통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했다.

범어네거리. [대구시 제공]
범어네거리.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