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멧돼지 잡는다...포획 허가, 포획단 운영
앞산 멧돼지 잡는다...포획 허가, 포획단 운영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0.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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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가 올해 말까지 앞산 일대에서 엽총과 사냥개로 야생 멧돼지를 잡는 것을 허가하고 멧돼지 기동 포획단도 꾸렸다고 18일 밝혔다.

남구 관계자는 "개체수가 늘어난 야생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등산로 등을 어슬렁거려 주민과 등산객이 불안해 한다. 이를 없애고자  포획에 나선다."라고 했다.

공휴일과 토요일 일요일을 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포획할 수 있다. 한 사람이 5마리까지만 잡을 수 있다. 

남구는 안지랑골, 큰골, 고산골 등 등산로에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행동요령을 적은 현수막도 내걸었다.  

등을 보이며 달아나거나 소리를 질러서는 안되고 멧돼지를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나무나 바위 등에 몸을 피하라고도 했다.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