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차단에 드론도 일손 보태
2024-01-15 조현배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15일을 의성군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방역 범위를 의성군 전체로 확대해 방역에 나섰다.
지난 10일 의성군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의성군은 발생 지점에서 반경 10㎞ 안 지역을 중심으로 차단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차량 방제기 218대를 설치하고 소독 차량 102대와 인력 515명을 투입해 하천, 가금 농장 주변 소류지 및 도로 등을 소독했다.
드론으로 AI 발생 농가 상공에서 소독을 벌였다.
의성군은 AI 발생 농장의 산란계 36만 마리, 알 18만 47000개를 폐기 처리했다.
발생 지역 입구 등 4곳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여 24시간 축산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방역대 안 가금 농가 49가구를 두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하루 2차례 예찰 활동을 벌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축산농가 출입 및 단체모임 자제 명령이 발동됐다. AI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성군으로 신고해 달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