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사회적 거리두기 1주일 더 연장
2020-04-13 조현배 기자
김학동 예천군수는 "최근 감염자가 잇따라 나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역 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1주 연장 등 특별대책을 추진한다."라고 13일 밝혔다.
13일까지 예천 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25명이다.
최근 닷새 동안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접촉 등 2~4차 감염이 의심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감염 원인이나 경로는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한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밀집접촉시설 운영 중단을 권고한다. 어쩔 수 없이 운영하는 시설은 업종별 준수사항 등을 이행하는지를 살펴본다.
예방적 차원에서 노인요양시설 2곳에 코호트 격리를 26일까지 자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 지역 사회 전파는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