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 전역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해 달라"…행안부에 건의

2020-03-11     조현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도 전역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 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건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경북 모든 지역으로 파급되고 그 피해 규모도 예상보다 훨씬 크다."라고 했다.

"코로나19로 따른 경북도 손실 규모는 3월 11일까지 인명 피해만 사망 16명, 확진자 1072명, 입원자 588명, 자가 격리자 5754명에 이른다."라고 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지역 소비가 절반 이상으로 격감했다."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지역 경제가 빠르게 회복돼 도민들이 이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 감염병 조기 종식에 온힘을 쏟겠다."라고 했다.

특별 재난 지역 선포 제도는 피해를 본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자 국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일반재난에서 지원하는 사항에다 응급대책 및 재난 구호와 북구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별 재난 지역이 되면, 

생계(생활안정) 지원에 재난지원금 등을 정부로부터 직접 지원받을 수 있다.

지방세 감면과 국세 납세 유예 등 간접적 지원과 피해 수습 지원 등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

이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