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이철우, "신공항 이전지 선정 주민투표 결과 겸허히 받아달라"

2020-01-22     조현배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일 공동 입장문을 내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끝났다.투표결과에 아쉬움이 있겠지만 겸허히 받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2026년이면 대구・경북의 새로운 하늘길이 열린다. '혼자가면 단순한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말이 있다. 이 위대한 역사의 길에 시·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길 진심으로 당부한다."라고 했다.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 방안과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복합도시 조성 방안 등을 마련해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두 단체장은 신공항 관련 계획도 전했다.

"유치 신청과 이전부지선정위원회(국방부)의 심의・의결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이전지가 확정된다. 최종 이전지가 확정되면 바로 기본계획 수립, 민간사업자 선정 준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했다.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인근 주요 도시에서 공항 이용이 편리하도록 도로・철도 등 연결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라고 했다.

"대구에서는 30~40분대, 경북 시・군에서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종전부지(K-2후적지)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금년에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 구체화된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권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