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의성 비안·군위 소보에 들어선다

2020-01-22     조현배 기자

2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을 아우르는 공동후보지와 군위군 우보면만 내세운 단독후보지를 두고 21일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 주민투표를 벌였다.

앞서 지난 16, 17일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군위군민 2만 2189명은 단독후보지와 공동후보지를 두고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2장에, 의성군민 4만 8453명은 공동후보지를 두고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1장에 기표했다.

의성군민 90.36%가 공동후보지에 찬성했다.

군위군민 76.27%가 단독후보지에 찬성했다.

투표율은 의성 88.69%, 군위 80.61%로 나타났다.

주민투표 찬성률과 투표율을 50%씩 합산해 나온 점수는 공동후보지가 89.52, 단독후보지가 78.44이었다.

공동후보지가 단독후보지보다 점수가 높아 공항 이전지로 선정됐다.

주민투표로 통합신공항 건설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

앞으로 주민투표로 선정된 지역 단체장은 국방부 장관에게 공항 유치를 신청할 수 있다. 

군 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가 심의해 이전지를 최종적으로 정한다.

국방부는 2026년 통합신공항을 개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변수는 남아 있다.

유치 신청 기한이 특별법에 따로 정하고 않아 이전지 최종 확정 시한을 알 수 없다.

김영만 군위군수가 22일 성명서 내어 우보면 유치를 신청하겠다고 밝혀 사업 추진 일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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