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경북 공립학교 273곳 비정규직 파업
2019-07-02 조현배 기자
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총파업 참여할 예정이다.
단설유치원 등 경북 공립학교 769곳 가운데 273곳에서 888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이는 전체 조합원 수에 견줘 11.2% 수준이다.
급식종사자 647명, 돌봄전담사 106명, 교육행정사 61명, 특수교육실무사 52명이 참여한다.
경북도교육청은 학교에 총파업 대응 업무 매뉴얼을 통보하고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급식과 관련해 학교에 따라 개인 도시락을 가지고 오게 하거나 빵, 우유 등 대체급식을 준다고 했다.
돌봄 공백이 없도록 자체 교직원 및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력 등을 활용하는 등 학교별 대책을 마련해 돌봄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지원 대책을 마련해 장애학생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