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를 두고 5월 16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시민원탁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존인가 개발인가! 시민에게 듣는다. 팔공산 구름다리'로 슬로건을 내걸고 회의를 진행한다. 

관심 있는 시민 또는 대구에 생활 근거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찬성, 유보, 반대 비율에 맞게 참가자를 무작위로 선발한다. 

대구시민원탁회의 홈페이지(http://daeguwontak.kr)나 사무국(428-4760~4762)에서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를 두고 대구시와 시민단체 의견이 엇갈린다.

대구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구름다리 설치'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인공 구조물로 환경과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며 '구름다리 설치' 개발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