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구군 25일 신청사 성공 건립 협약 맺는다
대구시와 구군 25일 신청사 성공 건립 협약 맺는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4.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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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청사 성공적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고 22일 밝혔다.

권영진 시장, 배지숙 시의회 의장, 8개 구청장·군수 및 구·군의회 의장,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한다.

대구시는 공론 과정에 들어가기도 전에 유치 경쟁 과열로 지역 사회가 갈등하면 신청사 건립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공정 경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공론화위원회 권고에 따라 협약식을 마련한다고 했다. 

협약서에는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구광역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조례'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신청사 예정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제도 범위 안에서 신청사 유치 활동을 하고 과열 유치 행위를 자제하며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시민 공론 과정을 거쳐 정하는 기준을 수용한다는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내용도 들어간다.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신청사 건립 예정지는 무엇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돼야 한다. 최종 결정은 시민참여단 250명이 한다. 공론화위원회는 그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에만 집중하고 평가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대구시는 이날 구·군이 내는 의견과 건의사항은 다음달 3일 여는 제2차 공론화위원회 회의에 반영한다.

현재 대구시청사 유치에 뛰어든 곳은 중구와 북구, 달서구, 달성군 4곳이다.

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