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경북도의원, '경북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 발의
김명호 경북도의원, '경북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 발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3.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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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김명호 경북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이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19일 의결됐다. 

김 의원은 "조례는 경북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장애인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인 사회참여를 높여 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발의했다."라고 했다.

조례는 장애인 평생교육 시행 계획 수립, 장애인 평생교육 실태조사,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장애인 평생교육 종사자 양성 및 역량강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과정 개발 등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사업을 규정하고 있다. 

경상북도 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경상북도 평생교육진흥원 안에 둘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을 설치 또는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편의시설 설치와 유지·관리 및 위탁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개보수 경비와 인건비,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 교육경비 등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운영 및 예산 지원을 내용으로 담았다.

조례는 25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경상북도 등록장애인은 17만 6550명이다. 경북 인구 6.6%에 이른다. 지체장애 8만 2032명, 청각장애 2만 8987명, 시각장애 1만 6234명, 지적장애 1만 5827명, 뇌병변장애 1만 5989명 등이다. 2018년 12월 기준이다. 

평생교육법을 따라 경상북도교육청에 등록된 평생교육시설 77곳이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은 하나도 없다. 

김명호 경북도의원. [경상북도의회 제공]
김명호 경북도의원. [경상북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