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찌와 선전
나찌와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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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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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학살로 상징되는 나찌의 잔임함은 인간의 극단적 살인성을 표현해 준다. 이런 나찌의 선봉에 섰던 사람은 두말할 것 없이 히틀러였다.

나찌는 국가사회주의를 의미하는 독일어인 Nationale Zialistic(나찌오날레 찌알리스틱)의 약자로써 국가주의와 민족주의가 내면에 깔려 있다. 독일이 지구상 최고의 민족이요 국가이다라는 것이다.

이러한 나찌즘을 구체화하고 히틀러를 신봉하게 한데는 광고나 선전 전술이 뒤따랐기 때문에 가능하였는데 히틀러 정권아래에서 히틀러의 오른팔 역할을 하였고 광고 선전 이벤트의 지략가인 괴펠스라는 공보장관이 있었다.

실제로 그는 히틀러에 대한 경애의 표현으로 왼쪽 손을 가슴에 얹고 오른손은 수직으로 위로 올리면서 '하이 히틀러'라고 하는 통일되고 규격화된 구호를 개발하여 모든 국민들이 이러한 동작속에 자신을 상실하고 오로지 국가는 히틀러이고 히틀러는 곧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해질무렵 베를린 광장에 수십만을 모이게 해 놓고 진군가를 틀어 극도의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다음 하늘에서 히틀러를 태운 헬리콥터가 요란스런 굉음을 내며 지상으로 천천히 내려올 무렵엔 전 군중이 자기도 모르게 광신적 괴성을 지르며 히틀러를 연발하게 하였다. 바로 이때 히틀러는 헬리콥터에서부터 특수 제작된 계단으로 단상에 내려 앉는다. 이것은 선전적 이벤트였다.

모름지기 선전은 이렇게 다분히 정치적 색채를 띄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은 선전이라는 용어는 학술적으로도 사용하지 않는다. 광고, 홍보, PR이라는 보다 보편적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단어는 일반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많이 사용하고 있는 용어이기 때문에 참고로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광고 : 돈을 들여 일정한 시간과 지면을 구입하여 자신의 것을 알리는 것, 신문광고, 방송광고 등
홍보 : 돈을 들이지 않고 자신(또는 기업이나 모든 조직체)에 유리하도록 널리 알리는 것
       언론기사를 통한 홍보(퍼블리시티라고 함), 이벤트성 각종 행사도 여기에 포함됨
       검찰총장의 자선행사 참여, 불우이웃 돕기 등등
       *엄격히 말해 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으나 광고비와는 다름.
PR : 홍보와 동일한 의미로 1995년 한국광고홍보학회에서 용어 통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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