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일본은 죽도의 날을 즉각 폐기하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본은 죽도의 날을 즉각 폐기하라"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2.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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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죽도의 날을 즉각 폐기하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22일 냈다.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라 일컫는다.

이 지사는 성명서에서 "시마네현이 '죽도의 날' 행사를 정례화하고 아베 정부는 7년 연속 차관급 정무관을 파견하는 등 독도 침탈을 가속하고 있다."라고 했다.

"일본은 시마네현이 제정한 '죽도의 날 조례'를 즉각 폐기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하라."라고 했다.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의 이름으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국내외에 천명한다."라고 했다, 

경북도는 이날 '영토관리 및 정책 토론회'를 했다.
정재정 독도위원회 위원장은 '3.1운동 100주년과 한일 역사문제'라는 기조발제에서 "독도주권관리 토론회 자료들을 보더라도 독도가 역사적으로도 명백하게 대한민국 영토다."라고 했다.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재)독도재단은 이날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에서 '범도민 '죽도의 날' 규탄 결의 대회를 열었다.

경북도는 27일 중국에서 해외 독도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3월 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역에서 '독도사랑 사진전'을 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2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일본의 '죽도의 날' 행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2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일본의 '죽도의 날' 행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