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목욕탕에서 불...사망 2명
대구 목욕탕에서 불...사망 2명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2.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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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목욕탕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19일 아침 7시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대보상가 건물 4층 대보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불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65명이 연기를 마셨다.

숨진 두 사람은 50대와 60대 남자로 알려졌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중상을 입은 세 사람은 60~70대 남녀로 경북대병원. 곽병원, 푸른병원으로 옮겨졌다.

연기를 마신 사람은 병원 12곳에 입원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차 53대와 소방관 150여 명을 동원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곳은 지하 2층·지상 7층짜리 건물이다. 1층에 식당, 2층에 성인텍, 3층에 찜질방, 4층에 목욕탕이 들어서 있다. 5~7층은 아파트다. 지하 1층에 무도장, 노래방, 휴게음식점이, 지하 2층에 기계실과 차고가 있다. 

19일 아침 화재로 2명이 숨진 대구시 중구 포정동 대보상가 건물.
19일 아침 화재로 2명이 숨진 대구시 중구 포정동 대보상가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