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목욕탕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19일 아침 7시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대보상가 건물 4층 대보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불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65명이 연기를 마셨다.
숨진 두 사람은 50대와 60대 남자로 알려졌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중상을 입은 세 사람은 60~70대 남녀로 경북대병원. 곽병원, 푸른병원으로 옮겨졌다.
연기를 마신 사람은 병원 12곳에 입원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차 53대와 소방관 150여 명을 동원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곳은 지하 2층·지상 7층짜리 건물이다. 1층에 식당, 2층에 성인텍, 3층에 찜질방, 4층에 목욕탕이 들어서 있다. 5~7층은 아파트다. 지하 1층에 무도장, 노래방, 휴게음식점이, 지하 2층에 기계실과 차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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