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북도당, 예천군의원 추태 사과
한국당 경북도당, 예천군의원 추태 사과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1.1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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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이 예천군의원 해외 추태를 두고 10일 공식 사과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어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중 발생한 불미스런 사태에 대해 자유한국당 경북도당과 예천군 당원협의회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했다. 

"무엇보다도 자유한국당을 지지하고 성원해 오신 국민여러분과 예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폭행사건으로 부상을 당하신 피해자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속히 쾌차하시기를 빕니다."라고도 했다. 

경북도당은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여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다른 의원들이 있을 경우 출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향후 지방의원들 대상 도덕성 함양교육 강화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미국ㆍ캐나다 연수에 참가한 예천군의원 9명 가운데 7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현지 가이드 폭행 당사자인 박종철 군의원은 사건이 불거지자 한국당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