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상승률 1년 9개월 만에 2%대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상승률 1년 9개월 만에 2%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7.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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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년 9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6일 낸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5월 대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7% 올랐다. 전월보다는 0.5%포인트 떨어졌다. 대구 지역 물가 상승률이 2%대를 보인 것은 2021년 9월(2.5%)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경북은 2.1%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2021년 9월(2.7%) 이후 21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5월 대구와 경북 지역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줄었다. 전달보다 0.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구는 1.8%, 경북은 7.6% 줄었다. 자동차부품이 16.8% 늘었다. 전자·영상·음향·통신이 24.8%, 기계장비가 15% 줄었다. 전기·수도·가스요금이 대구는 2%, 경북이 2.8% 올랐다. 석유류는 대구가 7.3%, 경북이 7.4% 내렸다.

5월 제조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줄고 재고는 10.7% 늘었다.

중소제조업체 평균 가동률은 71.6%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다.

승용차를 뺀 기계류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6%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4.2% 줄었다. 백화점 2.2%과 대형마트가 5.5%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건축착공면적은 76.6%, 허가 면적은 33.5% 줄었다. 허가 면적을 보면 대구는 72.0% 줄고 경북은 2.5% 늘었다.

대구와 경북 지역 미분양 주택은 2만 1372가구다. 전월보다 534가구 줄었다.

5월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2000명 늘었다. 대구 1만 명, 경북 2만 1000명 늘었다. 농림어업에서 2만 2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 9000명 늘었다. 대구가 4만 3000명 늘고 경북 1000명 감소했다. 

[한국은행 자료 발췌]
[한국은행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