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내년에 신공항, 취수원 등 현안사업 성과 내겠다"
권영진 대구시장, "내년에 신공항, 취수원 등 현안사업 성과 내겠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2.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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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통합신공항 건설, 안전한 취수원 확보, 시청 신청사 건립 등 3대 현안사업에 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연 송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항과 취수원 이전 등은 이해 당사자 사이에 합의와 설득 과정이 필요해 한번에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면서도 "어려움이 있더라도 헤쳐나가야 대구·경북의 미래가 있다."라고 했다.

"대구공항 통합 이전 후보지 선정 등은 국방부와 실무적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군 공항만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통합 이전을 반대하는 것은 2020년 총선 등을 겨냥한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라고 했다.

취수원 이전 문제를 두고는 "관련 지자체들이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와 구미 국가 산단 폐수 무방류 시스템 실용화 검증 용역에 합의했다."라고 했다. 

"해평 취수장 공동 사용과 무방류 시스템 도입 2가지 모두가 가능하다면 구미시 선택에 따르겠다."라고 했다.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구·군 유치전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시민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