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헬스장→학교로 감염 확산…대구 52명 신규 확진(종합)
주점→헬스장→학교로 감염 확산…대구 52명 신규 확진(종합)
  • 뉴스1
  • 승인 2021.07.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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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계속된 13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차려진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앞에 회전형 물뿌리개를 설치해 진료소 주변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있다. 2021.7.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남승렬 기자 = 주점에서 시작된 대구의 코로나19가 헬스장을 거쳐 학교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7명이 감염된 중구 일반주점에서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또 다른 중구의 일반주점에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인원이 23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헬스장에서 2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 헬스장에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용자 20명과 n차 감염자 4명 등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점에서 감염된 확진자 중 일부가 이 헬스장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 8명이 확진된 수성구의 중학교와 관련해 2명의 n차 감염자가 나왔다.

달서구의 고교에서는 자가격리 중 유증상을 보인 학생 3명이 확진돼 모두 9명으로 불었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11곳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헬스장 이용자 중 학생과 교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서구의 음식점과 관련된 3명과 달성군 차부품업체와 관련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접촉으로 5명이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8명과 이들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점에서 시작돼 실내체육시설, 학교 등으로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대구서도 4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