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대구본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촉구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대구본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촉구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1.07.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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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대구지역본부가 13일 대구광역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대구지역본부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8년 대구시의회 김동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대구시의 반대와 시의회의 무관심으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동안 서울을 비롯한 5개 광역시 등 많은 지자체가 노동이사제를 도입하여 산하 공공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이렇게 타 지자체 뿐 아니라 OECD를 비롯한 유럽 선진국의 많은 국가에서 도입하여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노동이사제의 도입을 대구시와 시의회는 근거 없는 부작용과 지역 정서 등을 이유로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공공기관에 참여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의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보장할 수 있고 나아가 낙하산 인사의 독단적 경영에 대응하여 공공기관의 일터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바란다."라고 했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면 노사가 함께 경영에 관한 책임을 공유하여 자율적이고 민주적이며 투명한 경영체계를 만들 수 있다."라고 했다.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대구지역본부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대구시와 시의회에 엄중히 촉구하고 노동이사제 도입을 쟁취할 때까지 함께 힘을 모아 투쟁해 나겠다."라고 했다.

[뉴스토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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