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흥시설 방역수칙 강화…확진자 발생 업소 영업중단"
대구시 "유흥시설 방역수칙 강화…확진자 발생 업소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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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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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시는 9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등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다.(대구시 제공) © 뉴스1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9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동전노래방 제외) 등 3199개 유흥시설에 대해 방역수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유흥시설과 관련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전국에서 20~30대가 자주 이용하는 유흥시설, 주점 등 밀집지역에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자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방역수칙 강화로 확진자 발생업소는 역학조사를 완료할 때까지 영업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소독 완료 후 바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또 정부의 감염병예방법 시행 규칙 개정에 따라 방역 수칙을 위반한 시설에 대한 행정 조치도 강화된다.

출입자 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소독, 환기 등 방역지팀과 시설관리를 1차로 위반한 경우 지금까지는 경고 처분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10일 운영중단 조치가 내려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방역 수칙 위반 업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손해배상 등 구상권 청구도 적극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 6월2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유흥시설 등 종사자의 주기적 PCR(유전자 증폭)검사, PCR검사를 받지 않은 업소에 대한 고용·종사 금지, 클럽·나이트에서 5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동일 행정동 내의 모든 클럽·나이트에 집합금지를 내리는 방침도 그대로 적용된다.

채홍호 대구시 부시장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4차 유행이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재유행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