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이재명 고향 안동 방문에 유림·지지자 "대환영"
대선주자 이재명 고향 안동 방문에 유림·지지자 "대환영"
  • 뉴스1
  • 승인 2021.07.02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후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에서 지지자들의 환영에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2021.7.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1일 대선 출마 선언 직후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역 유림과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4시57분쯤 안동에 있는 경북유교문화회관에 도착, 유림과 지지자들을 만났다.

지지자와 지역 유림 등 300여명은 '#이재명은 합니다'는 팻말과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풍선을 들고 '대동 세상(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외쳤다.

이 지사는 이들과 일일이 주먹인사와 눈인사를 주고받는 등 예의를 갖췄다.

안동지역 유림을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는 "오늘 처음 대한민국의 살림을 책임지겠다고 했고, 그 처음으로 부모님과 조상들께 인사를 드리고자 (안동에) 오게 됐다"며 "그동안 제가 정치와 사회생활을 하며 마음의 뿌리는 선비정신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것이 어떤 어려운 상황에도 버틸 수 있게 했다"고 했다.

이어 "안동은 대한민국의 정신적인 수도이고, 나라가 어려울 때 가장 많이 독립운동을 한 곳이 대구·경북이다. 언제나 저는 거기에 속해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경북이 제게 유전자로 남겨준 기개를 잊지 않고 원칙과 정도를 지켜가면서 오로지 국민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 안동이 낳은 자식을 많이 도와달라"고 큰 절을 올렸다.

유림들은 그에게 환영과 격려를 보냈다.

박원갑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은 "오늘 아침 신문에 이 지사가 공식적으로 대선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보고 무척 기뻤다. 이 지사가 고향에 왔으니 정당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환영한다"며 "안동에서 대통령 출마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꼭 금의환향하도록 축복한다"고 격려했다.

정동호 안동 초대 민선시장은 "이 지사가 대선 출정식을 한 첫날 고향을 찾아줘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대선을 위한 험난한 일이 이어지겠지만, 열정과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내년 3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꼭 성공해서 나라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포항에서 온 한 지지자는 "이 지사는 누구보다 국민의 마음을 잘 알고 경기도 행정 등을 볼 때 국정 운영도 잘 할 것으로 믿는다"며 "숨김이 없이 진실하고 정책에 대해서도 믿음이 간다"고 지지를 보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후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에서 초등학교 은사와 만나 인사 나누고 있다. 2021.7.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