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발 속 물자이송차량 성주 사드기지 진입(종합)
주민 반발 속 물자이송차량 성주 사드기지 진입(종합)
  • 뉴스1
  • 승인 2021.05.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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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장비 반입에 반대하는 성주군 소성리 마을 주민들이 경찰에 둘러싸여 있다./(성주 소성리 사드반대단체 제공) © 뉴스1

(성주=뉴스1) 이재춘 기자 = 1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서 주민들의 반발 속에 미군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물자 등을 실은 차량이 진입했다.

지난 14일 사드기지의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 자재 등을 차에 실어 반입한 지 나흘 만이다.

성주군 소성리 주민과 사드반대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경찰 1500여명이 마을 진입로 등에 배치됐으며, 군 장비 등의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 30여명이 마을 입구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다.

사드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성주군 소성리 주민들이 1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길목에서 공사용 자재와 생활물자 반입 등에 반대하다 경찰의 해산 작전에 충돌하고 있다.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2021.5.18/뉴스1

경찰이 주민들을 설득하다 오전 7시쯤 강제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했으나 큰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이 경찰에 제지된 사이 장비와 물자 등을 실은 트럭 10여대가 줄지어 기지로 들어갔다.

주민들은 "평생을 살아온 마을에서 경찰에 의해 또다시 강제 해산당했다. 소성리 주민들은 마치 계엄령과 같은 이런 상황을 계속 겪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