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 15일 정기 연주회 ‘새날’ 무대에 올려
대구시립국악단, 15일 정기 연주회 ‘새날’ 무대에 올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1.04.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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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이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정기 연주회 '새날'을 연다.

국악스타 이봉근이 출연해 판소리 협주곡을 들려준다.

국악관현악과 대금산조 협주곡 등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 오를 국악관현악 '청라'는 대구의 작곡가 박태준의 '동무생각' 선율을 차용한 작품이다. 청라는 푸른 담쟁이를 뜻한다. 담쟁이가 덮인 벽과 거리를 한국적이고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표현한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푸른 사막의 여정'은  중앙아시아의 광활한 사막, 그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풍광과 이채로운 소리를 가야금 선율에 담아낸다. 토속적이면서도 이국적인 가야금 협주곡을 만들어낸다.  

양성필류 대금산조 협주곡 '소명(召命)'은 산조 양식을 벗어나지는 않지만 독특한 장단의 구성과 경상도의 메나리조 풍의 선율 등 개성 있는 가락이 특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관현악과의 협주곡으로 구성한다.

'쾌지나'는  국악관현악에 춤을 얹은 작품이다. 경상도 민요인 '쾌지나 칭칭나네'에 경상도 특유의 메나리조 선율에다 한국무용팀 트레이너 채한숙 안무의 창작 군무를 곁들인다.

국악스타 이봉근이 '자룡, 만경창파를 가르다'로 무대에 오른다. 이 곡은 적벽가 가운데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장중한 소리와 극적 긴장감을 더해 현대적 판소리 협주곡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입장료는 1만 원이다. 티켓링크에서 예매한다.

[대구시립국악단 제공]
[대구시립국악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