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의원, “지역 비하 발언 이광재 의원 사퇴하라"
국민의힘 대구시의원, “지역 비하 발언 이광재 의원 사퇴하라"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1.04.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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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의원은 31일 성명서를 내어 지역 비하, 대구 폄하 망언을 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광재 의원이 31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41년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이 나왔음에도 대구 경제는 지금 전국에서 꼴찌, 사람을 보고 뽑은 게 아니고 당을 보고 뽑았기 때문'이라는 발언을 했다."라고 했다.

"대구시민들은 자유민주주의의 정신과 헌법적 가치를 그 누구보다 열심히 지키며 일상을 살아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대구시민의 신성한 투표권 행사는 저열한 정치의도로 폄하되어서는 안 되는 절대적 가치다."라고 했다.

"이광재 의원은 하루빨리 대구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라고 했다.

대구시의원 30명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23명, 더불어민주당은 5명, 무소속은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