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수중심교회 코로나19 재확산 '뇌관'되나…사흘 새 확진자 10명
대구예수중심교회 코로나19 재확산 '뇌관'되나…사흘 새 확진자 10명
  • 뉴스1
  • 승인 2020.10.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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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대구 중구청이 동성로 일대 클럽 등에 부착한 집합금지 명령서.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0.10.29 ©뉴스1/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핼러윈데이(10월31일)를 전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은 가운데 대구의 한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시설 특성상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한 교회발(發) 대규모 집단 감염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9일 보건당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명이다.

지난 27일 동구 거주 80대 여성 교인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8일 교인 2명과 교인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이어 29일 오전 교인 6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6명은 29일 0시 이후 확진돼 이날 발표된 질병관리청의 확진환자 발생 현황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만 사흘 새 10명이 발생하자 교회를 대상으로 현장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후 교회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명단을 통해 파악한 교인 32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처럼 대구예수중심교회 측의 교인 명단이 추가로 나올 수 있고, 검사 대상자가 많아 다수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수중심교회는 서울, 인천, 대구, 경북 등 전국 100여곳에 지교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구에는 중리동에 1곳 뿐이다.

예수중심교회는 한국 기독교 주요 교단에는 소속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 교단은 대한예수장로회 한국예루살렘총회이며, 교단 총회장은 이초석 목사로 알려졌다.

한편 29일 오후 3시 현재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7161명(29일 0시 이후 확진자 6명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