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 배부
대구시,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 배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9.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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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차량에 붙이는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를 제작해 나눠준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에 거주하는 고령 운전자는 읍·면·동행정복센터에서 받으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는 스티커를 차량 뒷유리창에 붙여 자신이 고령이라는 사실을 주변 운전자에게 알리고 주변 운전자는 스티커를 보고 양보와 방어 운전을 하도록 유도하고자 제작해 나눠주고 있다."라고 했다.

대구시는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스스로 반납하면 10만 원 어치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21명은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에서 나왔다. 이는 전체 사망자에 견줘 21.6%에 이른다. 비고령 운전자보다 2배 높은 수치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