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수장 점검…유충 없어
경북도, 정수장 점검…유충 없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7.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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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오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지역 정수장 83곳을 수자원공사와 함께 점검한 결과다.

27일 오후 6시까지 유충 관련 민원은 포항, 영천, 예천에서 1건씩 모두 3건이 접수됐다. 

수돗물이 아닌 하수배관 등 외부에서 유입된 나방파리로 확인했다.

경북도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인천에서는 입상 활성탄 여과지에 깔따구가 알을 낳고 번식한 유충이 배관을 타고 가정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 지역 정수장은 원수 수질이 양호해 현재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처리공정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경북도는 수돗물을 바라보는 도민 불안감을 없애고자 시군 홈페이지에 수돗물 민원 전용창구를 만들었다. 여름철 배수구 벌레. 나방파리 퇴치법과 예방법 등을 안내한다. 

안동1정수장. [경북도 제공]
안동1정수장.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