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얘기 담은 뮤지컬 지역 곳곳서 무료 공연
경북 얘기 담은 뮤지컬 지역 곳곳서 무료 공연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7.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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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무료 뮤지컬 공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경북이 간직한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뮤지컬을 선보인다.

'죽계별곡'을 24, 25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24일 저녁 7시 30분, 25일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모두 3차례 무대에 올린다.

죽계별곡은 영주 순흥의 역사적 사건인 계유정난과 정축지변을 배경으로 하여 단종 복위 운동과 역사 속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신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날'이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안동물문화관광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 50분과 9시에 공연한다. 

이 뮤지컬은 전통시장 상인의 애환과 갈등을 담았다. 

'왕의 나라'가 8월 6부터 9일까지 오후 8시에 안동민속촌 성곽특설무대에 오른다.

고려 건국 기반을 다진 삼태사(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이야기로 꾸몄다.

'퇴계연가'가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오후 6시30분과 8시에 안동댐 개목나루 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퇴계 이황 선생의 삶과 권씨부인과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나눠준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거리두기 좌석을 운영한다.

뮤지컬 퇴계연가 공연 모습. [경북도 제공]
뮤지컬 퇴계연가 공연 모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