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법 주·정차 신고 크게 늘어
대구 불법 주·정차 신고 크게 늘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6.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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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안전신문고에 들어온 불법 주·정차 관련 신고 수가 4만 2008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횡단보도와 교차로 모퉁이, 소화전, 버스정류장 등 이른바 4대 불법 주·정차 신고 수가 1만 8903건으로 전체 45%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대구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불법 주·정차를 막고자 29일부터 주민신고제를 확대해 운영한다. 

시민들은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불법으로 주·정차를 하는 차량의 사진을 찍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된다. 1분 간격으로 사진 2장을 찍어 올려야 한다. 

대구시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는 과태료 8만 원(승용차 기준)을 물릴 방침이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