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유흥주점 등에 2주 동안 집합금지 행정명령 내려
대구 지역 유흥주점 등에 2주 동안 집합금지 행정명령 내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5.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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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11일부터 2주 동안 대구 지역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에 집합금지를 명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극복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 감염병 관리지원단,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어 유흥주점 등에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이들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기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해 달라."라고 했다.

대구시는 5월 연휴기간 수도권 클럽을 다녀간 대구 지역 방문자는 모두 18명이다. 검사에서 14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4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월 연휴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시민은 자발적으로 검사해 달라. 밀접접촉이 우려되는 모든 시설에 출입을 삼가해 달라."라고 했다. 

대구시 등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클럽형태로 운영되는 다중밀접접촉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클럽 4곳이 마스크 미착용 등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아 적발됐다.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