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고1 학생 수업료 6개월치 감면…코로나 대응 추경 편성
대구교육청, 고1 학생 수업료 6개월치 감면…코로나 대응 추경 편성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4.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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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고교 1학년 학생 수업료 6개월치를 감면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한다고 8일 밝혔다.

본예산보다 2160억원(6.3%)이 증가한 3조 6372억원 규모다.

대구시교육청은 추경 예산 167억원을 들여 고교 1학년 학생 수업료  6개월치와 학교 운영 지원비를 감면한다.

무상 교육 대상에서 빠진 자사고와 경북예고 2, 3학년 학생이 있는 중위 소득 100% 이하인 가정에도 공립 학교 수준으로 지원한다.

학교 방역 물품 구입에 133억 원을 투입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재해 재난 목적 예비비 235억원도 편성했다.

스마트 기기 추가 보급 등 온라인 학습을 확대하는 데 283억 원을 들인다.

교실과 급식실 증축,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에 270억 원을 편성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학생 안전 확보와 학교 교육 정상화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