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코로나 확진자 20대 가장 많아…신규 확진자 5명
경북 코로나 확진자 20대 가장 많아…신규 확진자 5명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3.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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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북도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13일 0시까지 경북 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1088명이다.

경북 확진자는 남성이 452명(42%), 여성이 636명(58%)으로 나타났다.

전국 확진자는 남성 38%, 여성 62% 비율을 보였다.

경북 확진자는 20대가 272명(25%), 50대 223명(20%), 60대 175명(16%), 40대 127명(15%)로 나타났다. 20대와 50대가 거의 절반(45%)을 차지했다.

전국 확진자는 전국 20대가 28%, 50대 19%, 40대 14%, 60대 12%로 나타났다.

양성률도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전일 검사 건수 대비 당일 확진자 발생률 흐름을 보면 6일 9.2%, 7일  6.3%, 8일 3.4%, 9일 4.6%, 10일 1.6%, 11일 2.2%, 12일 1.7%, 13일 0.8%로 나타났다.

경북 지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수가 10명 안으로 줄었다.

13일 경북 지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2일 0시에 견줘 5명 늘었다.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꾸준히 줄고 있다.

전날에 견줘, 지난 6일 12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7일 63명, 8일 31명, 9일 22명, 10일 12명으로 꾸준히 줄었다.

11일 17명으로 늘었다가 12일 11명, 13일 5명으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은 요양시설에서 추가로 확진됐고 1명은 신천지 교인이다.

경산 지역 확진자가 2명, 봉화 지역 확진자 2명, 청도 지역 확진자 1명이 늘었다.

12일 확진자 16명이 완치됐다. 지금껏 경북 지역 코로나 완치자는 99명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여전히 하루에 600명 안팎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경북도는 동국대 경주병원, 안동병원, 포항 성모병원, 구미 차병원을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포항 성모병원, 구미 차병원을 필수시설을 정비해 다음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청와대 정책실장, 행안부장관을 만나 대구와 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다. 취약계층 긴급 생계자금 및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지원해 달라고도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