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코로나 확진자 349명…경북서 첫 퇴원자 나와 
27일 경북 코로나 확진자 349명…경북서 첫 퇴원자 나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2.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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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27일 오전 8시까지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49명으로 전날보다 66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 교회 관련 33명, 칠곡 밀알사랑의 집 1명, 기타 32명이다. 

경북 확진자 가운데 처음으로 퇴원자가 나왔다. 퇴원자는 경북 첫 확진자로 영천시에 거주하는 48세 남성이다. 

신천지 교회 신도 405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27일 오전 8시까지 2845명을 조사했다. 

유증상자는 84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2명이다. 30명은 검체를 했다. 30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집단 시설 근무자로 확인된 77명은 업무에서 빼달라고 해당시설에 통보했다. 이들은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까지 전수 조사를 마무리하겠다. 조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은 경찰과 합동으로 대응하겠다."라고 했다. 

경북도는 검체와 진술을 거부하는 신도는 각각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 3곳과 동국대 경주병원에 가용 병상 580개를 확보했다.

26일 의사 3명이 경산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 투입됐다. 

27일부터 의사 45명이 의료원 3곳과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정하는 '국민안심병원'에 안동성소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2곳이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비호흡기 질환과 분리된 호흡기 질환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해 병원 안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