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코로나 확진자 34명 늘어...모두 283명
경북 지역 코로나 확진자 34명 늘어...모두 283명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2.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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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26일 오전 8시까지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83명이고 25일 8시에 견줘 34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6명, 성지순례자 1명, 대남병원 1명, 기타 16명이 새로 확진을 받았다. 

청도 대남병원 환자 1명이 숨져 사망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경북도는 최근 확진자가 나온 사회 복지 시설 3곳 모두 신천지 교회 관련자와 얽혀 있다고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모두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연관되어 있는 만큼 시설 종사자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신천지 교회 관련자 등을 업무에서 빼도록 했다."라고 했다. 

사회 복지 시설 3곳은 칠곡 밀알사랑의집, 예천 극락마을,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을 말한다. 

26일 오전 8시까지 경북 지역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68명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036명이 들어있는 신천지 교회 신도 명단을 받았다. 신천지 교회 신도에 협조를 권고한다. 보건당국 안내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이동검진상담팀과 면담을 통해 증상 유무를 정확하게 알려달라."라고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26일 이들을 전수 조사를 한 뒤 결과에 따라 자가 격리 등 조치를 하겠다."라고 했다. 

 

경북 지역 복지 시설 확진자는 모두 25명이다. 확진자는 칠곡 밀알사랑의집 22명, 예천 극락마을 2명 다람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1명이다. 

경북 청도군에 있는 노인 요양시설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5일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요양보호사는 63세 여성으로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본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지난 16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곳은 입소자 6명과 종사자 5명이 생활하고 있다. 

예천 극락마을 확진자는 모두 2명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에 있는 사회 복지 시설은 모두 9122곳이다. 종사자 1만3576명, 이용인원 59만 6548명에 이른다. 생활 시설은 546곳으로 입소자 1만 6449명, 종사자 9936명이 생활하고 있다. 

 

경주와 영천 지역 성지순례단은 지난 16일 출국해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성지순례를 마치고 27일 입국한다. 경주 20명과 영천 11명 모두를 토함산 자연휴양림과 운주산 자연휴양림으로 격리할 예정이다.

25일 입국한 경산 순례자 6명은 검체를 한 뒤 자가 격리하고 있다.

 

25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가용 병상 244개를 확보했다. 대기하고 있는 59명은 26일 입원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의사회가 나서 포항, 김천, 안동의료원에 매일 내과 전문의 6명, 경북 선별진료소 47곳에 하루 10명씩 투입한다.

[뉴스토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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