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 10명 코로나 확진…확진자 29명
24일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 10명 코로나 확진…확진자 29명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2.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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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여한 신자 등 10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안동, 의성, 영주 등에 사는 주민 38명과 서울에 사는 가이드 1명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여했다.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여한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9명과 가이드 1명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귀국한 뒤 직장과 온천, 식당, 경로당, 성당, 서점 등을 다녔고 단체활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1일과 22일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18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이다.

24일 오전까지 의성 19명, 안동 5명, 영주 1명, 영덕 1명, 예천 1명, 서울에 사는 가이드 1명이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천주교 안동교구청 등 안동지역 성당 9곳은 지난 23일 폐쇄했다. 대구대교구는 3월 5일까지, 경북 성당 41곳은 3월13일까지 미사를 전면 중단한다고 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로마로 떠난 성지 순례단이 2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안동 19명, 문경 4명, 서울 3명 등 28명이 성지 순례에 참여했다. 

경북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들어오는 성지 순례자는 안동과 문경 등에 격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뉴스토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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