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대구 유치원 휴업, 방과 후 활동 중단
코로나19 확산...대구 유치원 휴업, 방과 후 활동 중단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2.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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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 안전 비상 대책을 19일 내놨다.

대구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해 대구 모든 유치원이 조기 방학에 들어가도록 한다. 

현재 대구 유치원 343곳 가운데 192곳이 종업식을 하지 않은 상태다.

유치원 조기 방학에 따른 맞벌이 가정 부담을 덜고자 돌봄 기능은 유지한다. 

돌봄 기능을 하는 유치원에는 소독과 방역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한다.

학교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도 중단한다. 

기숙사 운영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한다.

등교 학생뿐만 아니라 출입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한다. 

외부인이 학교에 드나드는 것을 통제한다. 

강당 등 학교시설 외부 개방을 한동안 중지한다.

올해 초∙중∙고등학교 개학 시기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결정한다.

학원 휴원은 학원 자체에서 학생, 학부모 의견을 들은 뒤 결정하도록 한다. 

19일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발생한 지 이틀만에 10명이 늘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