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 공공수영장 강습료 인하 촉구 릴레이 시위
대구 수성구의회, 공공수영장 강습료 인하 촉구 릴레이 시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2.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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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회 의원들이 17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 강습료 인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대구 수성구의회 김희섭 의장(사진 왼쪽)과 최진태 수성구의회 부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시위를 펼쳤다. 

김 의장은 "대구시와 수성구의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된 시설인 만큼 그 혜택을 주민들이 누려야 한다. 다른 의원들도 나서 매일 릴레이 시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 강습료가 비싸게 책정된 것을 두고,

대구시 수성구의회는 지난 5일 성명서를 내어 "위탁운영자 최고가 낙찰에 따른 영향이 아니냐."라고 대구시교육청에 해명을 촉구했다.

대구시교육청은 17일 보도자료를 내어 "학교체육시설인 학교 수영장 사용∙수익 허가는 일반 입찰로 최고가 입찰을 하도록 법에 규정하고 있다. 수영장 강습료는 위탁 운영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책정하기에 학교나 교육청에서 이를 제재할 수 없는 실정이다."라고 했다.

[대구 수성구의회 제공]
[대구 수성구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