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이철우, "신공항 이전지 선정 주민투표 결과 겸허히 받아달라"
권영진∙이철우, "신공항 이전지 선정 주민투표 결과 겸허히 받아달라"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1.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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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일 공동 입장문을 내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끝났다.투표결과에 아쉬움이 있겠지만 겸허히 받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2026년이면 대구・경북의 새로운 하늘길이 열린다. '혼자가면 단순한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말이 있다. 이 위대한 역사의 길에 시·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길 진심으로 당부한다."라고 했다.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 방안과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복합도시 조성 방안 등을 마련해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두 단체장은 신공항 관련 계획도 전했다.

"유치 신청과 이전부지선정위원회(국방부)의 심의・의결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이전지가 확정된다. 최종 이전지가 확정되면 바로 기본계획 수립, 민간사업자 선정 준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했다.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인근 주요 도시에서 공항 이용이 편리하도록 도로・철도 등 연결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라고 했다.

"대구에서는 30~40분대, 경북 시・군에서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종전부지(K-2후적지)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금년에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 구체화된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주민투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주민투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