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건우, "대구 중·남구 르네상스 이끌겠다”...내년 총선 출마
도건우, "대구 중·남구 르네상스 이끌겠다”...내년 총선 출마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12.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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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우(48)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3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내년 4월에 치르는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도건우 전 청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대구 곳곳에서 혁신도시, 택지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가 이뤄졌지만 중구와 남구는 철저하게 소외됐다."라고 했다.

"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는 리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주민이 실력 있고 젊고 참신한 인물을 선택해 줄 때입니다."라고 했다.

도 전 청장은 "남구에 있는 미군기지 세 곳이 지역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 이를 통합해 K2공군기지 후적지나 경북 성주의 사드기지, 또는 경북의 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라고 했다.

"중구 중앙로 일대부터 현 시청이 있는 동인동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전면적인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도 전 청장은 "70, 80년대 번영으로 이끄는 대구 중·남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남구와 중구에 희망찬 미래를 그려줄 히든카드가 되겠다."라고 했다.

도건우 전 청장은 대구 대봉초와 경북중, 대륜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왔다.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과 감사원 부감사관,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지냈다.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뉴스토리DB]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뉴스토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