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특수교사팀, 장애 학생 교수·학습 자료전 대상 수상
대구 특수교사팀, 장애 학생 교수·학습 자료전 대상 수상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12.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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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특수교사팀이 지난 9일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연 '제4회 장애 학생 진로 직업 교수·학습자료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 소속인 특수교사팀(봉덕초 박지현, 내당초 김옥미, 남부교육지원청 문형로, 송화정)은 '직업 준비의 시작과 끝 : 틱톡 잡고 꿈 잡고'라는 작품을 선보여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작업 전후 기술이 단계별로 스크립트 되는 NFC 카드(틱톡 카드), 카드와 스마트폰과 접촉하면 음성과 영상, 콘텐츠로 접근하는 틱톡 웹스크린, 교육 과정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자 교과서 등으로 구성됐다.

송화정 교사는 "학생들이 작업장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작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학생들이 스스로 시작하고 끝맺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료를 개발했다."라고 했다. 

수상한 교수·학습자료는 '청소년 기업가 정신 비즈쿨 페스티벌'과 '교육·복지·고용 연계 장애 학생 취업 지원 성과 보고회' 때 전시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진로직업 교수·학습자료 공모전은 전국 특수학교(급) 교사들이 장애 학생에게 진로 직업 교육을 하고자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교육 자료를 전시하는 행사다.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해 해마다 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