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 투명성 강화 방안 마련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 투명성 강화 방안 마련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11.29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가 출자·출연기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출자·출연기관 관리·감독, 벌칙, 직원 업무 역량 강화 등을 방안에 담았다.

출자·출연기관을 맡고 있는 부서에 관리·감독 기능을 제대로 준다. 기구, 정원, 보수, 후생, 인사, 회계 , 재산 관련 규정을 바꿀 때 담당 부서와 협의하도록 했다.

출자·출연기관과 담당 부서에 책임을 함께 지우는 방안도 들어있다. 경북도 담당 부서장 평가에 출자·출연기관 경영 평가 결과를 반영한다. 감사에서 문제가 나오면 담당 부서와 해당 기관에 책임을 공동으로 묻는다.

부적정한 기관 운영에는 벌칙을 강화한다. 기관장 연봉 동결, 운영비 지원 감액, 성과급 지급 제한 등을 한다.

출자·출연기관 직원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신규임용자를 대상으로 직무소양, 공공의식 등 의무 교육 과정을 듣도록 하고 예산, 회계, 계약 등 전문 분야 교육 과정을 확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출자·출연기관은 경북도 정책과 사업을 일선 현장에서 수행하기에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 법과 규정 등 원칙을 지켜달라."라고 했다.

경북도청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모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