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의 나라 이탈리아서 울려퍼진 가야금 선율
바이올린의 나라 이탈리아서 울려퍼진 가야금 선율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11.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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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모습. [경북 고령군 제공]
이탈리아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모습. [경북 고령군 제공]

바이올린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크레모나에서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이 울려퍼졌다.

5일 경북 고령군에 따르면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이 지난 2일 이탈리아 크레모나 바이올린 박물관 콘서트홀에서 가야금 연주회를 열었다.

현지인들과 교민들은 연주단이 들려주는 가야금 선율과 연극반이 부르는 민요 가락에 흠뻑 빠져들었다.

가야금  연주단과 몬테베르디 음악학교 현악연주단이 펼친 협연에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과 크레모나시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가야금과 바이올린을 매개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바이올린의 도시에서 가야금 공연을 펼쳐 뜻깊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