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내년 7월부터 울릉도·독도 배삯 지원받는다
경북도민 내년 7월부터 울릉도·독도 배삯 지원받는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10.30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은 내년 7월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오갈 때 여객선 운임 50% 가까이 지원받는다.

30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경상북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지원에 관한 조례'를 31일 공포한다.

조례는 2020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경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이 지난 도민에게 일반실 기준으로 여객선 운임의 50% 이내를 지원한다. 경북도에 사는 외국인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연안항에서 울릉도,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대상이다. 현재 포항, 후포, 강릉, 동해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선사 6곳이 8척을, 울릉도과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선사 5곳이 7척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원금 지원 기간을 여객선사 등 관련 기관 의견을 듣고 결정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지원하지 않고 비수기인 11월부터 3월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독도 모습. [경북도 제공]
독도 모습. [경북도 제공]